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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사 종후스님, ?날레포 태공중·高등학교 전기공사 지원

서유진 | 기사입력 2019/03/28 [15:19]

노적사 종후스님, ?날레포 태공중·高등학교 전기공사 지원

서유진 | 입력 : 2019/03/28 [15:19]

[내외신문]서유진 기자=  지구촌공생회 케냐 4번째 교육시설인 날레포 태공중·고등학교에 노적사 주지 종후스님의 보시행으로 전기공사가 진행돼 지난 1월 학생들에게 밝은 빛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지구촌공생회와 동행한 케냐 지부 시찰에서 노적사 주지 종후스님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배움을 이어가는 아이들을 보고 쾌적한 배움터를 만들어 주고자 기금을 모아 지구촌공생회에 전달했다. 노적사 신도들 또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모금에 동참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 날레포 태공중·고등학교

 교내 전기 유입 공사가 진행되기 전 날레포 태공중·고등학교는 태양광 판넬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공급이 저조해 하루 평균 1~3시간 정도 밖에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2018년 하반기부터 교내에 외부 전봇대로부터 전선을 유입하기 위한 공사를 실시하였으나 학교 운영비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어 시설 운영은 물론 학생들은 야간 활동 시 안전상 문제를 겪고 있었다.   종후스님의 보시행 덕분에 날레포 태공중·고등학교의 교실, 도서관, 기숙사 등 학교 곳곳이 어두운 밤에도 환하게 빛날 수 있게 되었으며, 밝아진 학교만큼이나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날레포 태공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늦은 밤까지 공부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노적사 주지 종후스님은 전기공사 지원 이외에도 미얀마 학교건립을 위한 후원과 캄보디아 우물건립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환경 개선 등 지속적인 교육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네팔, 몽골, 케냐 6개 빈곤국가 주민들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의 가장 큰 원칙인 '자립'을 위해 정부와 주민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기여를 이끌어내 교육, 식수 시설 등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정기적인 사후관리도 진행되고 있다.

 

 

내외신문 / 서유진 기자 busan@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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