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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기대에 부응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이승재 | 기사입력 2012/03/01 [23:10]

시민 기대에 부응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이승재 | 입력 : 2012/03/01 [23:10]


4·11총선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인천시당 윤상현 위원장의 바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총선은 수도권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에 크게 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호남을 비롯한 영남지역에서도 새누리당의 약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현재 인천지역의 12개 지역구 중 10개구를 새누리당의원들이 차지하고 있지만 현역의원 지역구 중 단일후보를 내세운 곳은 남구 을과 계양 을, 서구 갑 뿐이다. 이중에도 남구 을의 윤상현의원만 유일하게 공천이 확정된 상태이며 나머지 3곳은 심사를 거쳐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5일 중앙당에서 공천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에서는 참신한 인재를 영입한다는 현역의원 물갈이설이 끊임없이 뒤따르고 있어 이번 인천지역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시당위원장인 윤 위원장의 공천을 일찌감치 확정해 당선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전통적인 강세지역인 중동옹진과 연수구, 남동갑 지역을 연결하는 인천 남쪽지역의 중심으로 이번 인천지역 총선의 분수령으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당의 움직임에 윤 의원도 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느껴 지난달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며 인천지역 다른 선거구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기회라며 적극 공세를 취하고 있어 새누리당으로서는 올 인천지역 총선에서 최대의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에 처한 윤상현 시당위원장에게 지난 18대 의정활동 성과 및 올 총선에서의 역할과 새누리당의 인천지역 정책 및 전략에 대해서 들어봤다.

지난 18대 의정활동 성과와 올 총선에서 역할과 새누리당의 인천지역 정책·전략은.

우선, 전통시장과 중소유통업의 육성을 위해'유통산업발전법'을 대표발의 했고 지난 6월 30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에 들어갔다.

'유통산업발전법'의 핵심내용은 전통시장이나 전통상점가의 경계로부터 1km 이내의 지역을 시장·군수·구청장이 전통산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기존에는 500m 이내로 지정되어 있었는데(2010년 11월24일 시행 법률), 이를 1km로 확대해 이 범위 안에서는 SSM 입점과 등록을 제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하지만, 개정된'유통산업발전법'이 실제 그 효력을 발생하려면 각 지자체가 해당 조례를 개정하고 그에 따라 행정력을 행사해야 한다.

또한, 내년 총선거부터 선거에 참여하게 될 재외선거권자 중 대한민국의 헌법을 교란시킬 우려가 있는 세력에게는 선거권을 제한 할 수 있도록 하는 즉, 반(反)국가적재외동포에 대해서는 투표권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리고 국정감사에서는 김정일-김정은 일가의 호화사치 생활의 실태를 공개했고, 매년 북한의 경제문제와 시장동향을 지속적으로 추적·정리함으로서 경제적 측면에서의 대북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왔습니다.

한편,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금수조치와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사치품 수입을 내년 늘려온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정부로부터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위성사진을 처음으로 제출받아 공개했고,'통영의 딸'신숙자 모녀의 구출운동과 관련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질타하고 즉각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등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이슈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또한, 새누리당의 이번 총선 최대 화두는 변화와 쇄신입니다.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얼마나 새롭게 거듭나느냐에 따라 그 진정성이 유권자에게 얼마나 다가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봅니다.

자신하건데 새누리당 전국 시도당 중 인천시당만큼 변화와 쇄신을 추구한 지역은 없다고 봅니다.

지난해 7월 인천시당위원장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형식적인 조직과 불필요한 겸직을 없고, 이 자리에 현장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배치해 새롭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개발과 예산확보 등을 위해 기초광역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통합원내대책회의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2014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국비지원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국비예산 증액 등의 많은 성과를 얻어냈다.

사실 처음은 쉽지는 않았다.

인천시의 행정오류와 원활하지 못한 업무협조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국비지원 문제만 보더라도 인천시에서 정부에 국비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포기 공문을 보낸 상태였기 때문에 정부 측에서는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염원과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진정성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낸 것이다.

이처럼 지금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당을 떠나 야당과 상생한다는 생각으로 오직 인천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만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시민여러분께서 이러한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편적 복지가 대세다. 새누리당이 생각하는 복지는.

새누리당은 복지와 관련해 우선적으로 재정의 조합을 어떻게 가져가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복지가 확대되는 이 시기에 한국형 복지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무차별 복지가 아닌 국가의 재정건전성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추진되는 복지, 그리고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복지 정책이 바로 새누리당이 생각하는 복지다.

지역의 현안 문제점 해결 방안 등 주요의정활동 및 성과(교육환경 개선사업 포함)

먼저 주민의 건강주권을 찾아 드리기 위해 유치했던 숭의동 도시보건지소가 12월 말 착공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보건소가 주안동에 있어 불편함으로 겪었던 숭의·용현·학익·문학·관교동 주민께서 편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주민의 질병예방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숭의4동 주민센터 옆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예산을 증액시켜 총 62면의 주차장이 건립될 예정에 있다.

그리고 용현동 용마루지역 환경개선 기반조성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179억의 국비를 확정 및 집행했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반시설 건설을 위해 국비43억, 문학동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을 위해 국비 7억 등도 지역예산으로 확보했다.

그리고 용현5동'걷고 싶은거리 조성','승학산 숲길 조성','노후어린이공원 리모델링(2개소)'사업을 위해 행안부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특히,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문학정보고'노후 냉·난방 교체', 학익여고'친환경학교 조성','용현초·승학초·백학초등학교 노후바닥 교체'등에 대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여기에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 국비지원을 위해 김황식 총리를 비롯한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한 결과 국비 300억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인천의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끝으로 인천시민께 한 말씀.

주민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로 작년 한해 열심히 뛰며 충실한 의정활동에 매진했습니다.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어렵고 힘들수록 서로를 배려하고 더 많이 노력하는 뛰어난 국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경제의 위기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윤상현은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더 많은 노력과 희생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큰 뜻과 기대에 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

감사합니다.

■ 윤상현 국회의원 (인천 남구을)

-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 美 조지타운대학 외교학 석사

- 美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박사

- 하버드 대학 및 美 의회조사국 객원연구원

- 서울대 초빙교수

- 인하대학교 연구교수 및 특별연구위원

- 인천시 축구연합회장

- 재인충남도민회 고문

- 전 새누리당 대변인

- 전 새누리당 국제위원장

- 현 18대 국회의원

- 현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 국정감사 4년 연속 '우수 및 최우수' 의원

선정 / 2009년 의정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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