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부산시, 전국 최초 '시-대학-지역산업 협력단' 출범

28일부터 6개 대학 직원의 부산시 파견근무 시작

서유진 | 기사입력 2019/01/24 [12:45]

부산시, 전국 최초 '시-대학-지역산업 협력단' 출범

28일부터 6개 대학 직원의 부산시 파견근무 시작

서유진 | 입력 : 2019/01/24 [12:45]

▲ 부산대학교 정문 (사진제공:부산대학교) 

 

[내외신문]서유진 기자= 부산시는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산-학 상생 협력체계 ‘시산학협력단’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부경대, 부산대, 한국해양대, 동명대, 동아대, 부산외대 총 6개 대학지원(이하 ‘대학협력관’)의 파견을 받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지역대학의 위기가 곧 지역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협력관계를 뛰어넘는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학업무 전담부서를 전국 최초‘과 단위’로 신설한 것이다.

대학업무의 분산으로 부서 간 유기적 협업이 어려웠던 만큼 대학업무 창구 일원화를 통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대학, 산학협력 업무뿐 아니라 복지, 문화, 관광, 환경 등 시정 모든 분야로 업무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대학이 필요한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지원할 수 있는 능동적인 업무 자세가 필요하다”며, “지역대학의 위기가 우수인력 유출, 지역산업 경쟁력 약화, 일자리 부족 등 악순환을 유발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제 대응으로 시-대학-지역 간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대학협력관 근무와 별도로 시 공무원 2명을 2개 대학에 파견(상호교류)해 시-대학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시산학협력단장을 대학협력, 산학협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채용해 대학 간의 시설?자원 공유를 통한 대학의 지역사회 협력?기여 등 대학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내외신문 / 서유진 기자 busan@naewaynews.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