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롯데, 스타트업 기업 발굴 나서

오는 31일까지‘L-Camp Busan’ 참가 기업 모집

정주은

| 기사입력 2018/12/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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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롯데, 스타트업 기업 발굴 나서

오는 31일까지‘L-Camp Busan’ 참가 기업 모집

정주은

| 입력 : 2018/12/03 [18:22]

▲ L-Camp 프로그램 현황

[내외신문]정주은 기자=?부산시와 롯데가 스타트업 기업 발굴에 나섰다.?

부산시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함께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Camp Busan’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들을 발굴·투자하고 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기관·기업을 뜻한다.?

‘L-Camp Busan’은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된다. 부산 1기 보육공간은 내년 2월경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마련되며 향후 센텀·서면 등에 별도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L-Camp Busan’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롯데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L-Camp Busan 유치는 서울에 편중한 고도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L-Camp Busan을 통해 글로벌 도약을 꿈꾸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Camp’는 6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2천만 원~5천만 원의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경영지원(법무·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한다.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4기까지 운영됐으며, 약 60여 개 스타트업이 L-Camp에 참여했다.

비교적 문턱이 높은 롯데 계열사들과 실질적인 사업연계가 가능해 참여한 스타트업의 성장세도 높다. L-Camp 1~4기 60여 개의 기업 가치는 입주 당시 총 1,340억 원에서 올해 11월 초 기준 약 3,477억 원으로 2.6배 성장했으며 절반 이상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내외신문 / 정주은 기자 busan@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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