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산림청, 2월부터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1/30 [12:52]

산림청, 2월부터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

안상규 | 입력 : 2012/01/30 [12:52]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오는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산림청은 이 기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산림청에 중앙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봄철 산불은 연간 평균 산불건수의 53%, 피해면적은 89%를 차지할 만큼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예방과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올해는 대형 산불 우려가 높은 시기에 예정된 총선(4월11일)과 세계 핵안보 정상회의(3월26일)로 인해 행정동원 등 대응력 약화가 초래될 수 있어 더 각별한 산불 대책이 필요한 때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오는 3월 초순부처 4월말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24시간 산불상황을 감시하고 초동 대처를 확실히 하기로 했다.

우선 산불감시원과 전문예방진화대원 2만5000여 명을 전국에 배치, 밀착 산불감시를 강화한다. 일몰 후 소각행위까지 감시할 수 있도록 이들의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감시원에게는 산불신고 GPS단말기 1만4000대를 지급, 실시간 산불상황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795대의 감시카메라로는 다각적인 감시활동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입산자 실화·영농활동으로 인한 산불 대응책으로 3월 이후에 소각금지기간을 설정,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