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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 사퇴 긴급 기자회견

윤의일 | 기사입력 2012/01/27 [23:58]

최시중 방통위원장 사퇴 긴급 기자회견

윤의일 | 입력 : 2012/01/27 [23:58]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7일 오후 4시경 갑작스런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최시중 위원장은 '방통위 위원장직을 사직하다며 사퇴 기자회견문에서 "저의 사임발표가 갑작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지금이 제가 사임할때"라고 밝히면서 "연초부터 제 부하직원이 금품비리에 연루됐다는 말이 무섭다면서 이번 의혹이 언론에 크게 보도됐지만 지금까지 부하직원에 대한 별다른 혐의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문은 진실보다 더 그럴듯하게 착각하게 만든다"며 "이 과정에서 방통위 조직 자체가 자긍심에 큰 상처를 입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저의 퇴임이 방통위에 대한 외부의 편견과 오해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모든 육체적 정신적 정력을 소진했기에 표표히 떠나고자 한다"며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언급해 잘못 때문에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사임에 현 정부와 집권당에 더 이상 피해를 줄 우려가 많아 사임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최위원장은 지난 3년여 임기동안 추진해온 성과도 있다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윤의일 기자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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