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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7월 14 ~ 24일까지 11일간 개최.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1/26 [16:15]

보령머드축제, 7월 14 ~ 24일까지 11일간 개최.

안상규 | 입력 : 2012/01/26 [16:15]


충남 보령시는 축제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7월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지난해보다 2일 앞당겨지고 축제기간은 2일 확대된다.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이사장 이시우)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직위원회 임원 및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머드축제 조직위원회 이사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 결산과 올해 개최되는 머드축제 사업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개최되는 제15회 보령머드축제의 축제기간을 7월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개최하기로 하고 47개 주요행사 프로그램과 축제예산 19억9600만원을 확정했다.

축제예산은 지난해 18억원 보다 약 2억원 늘어난 것으로 보령머드축제가 대표축제 일몰제로 인해 국·도비 지원이 불투명한 가운데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 위상에 걸맞는 행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시비 12억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7억9600만원은 지정기부금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확보할 방침이다.

행사프로그램은 체험행사 22개, 기획 전시행사 7개, 연계행사 10개, 야간행사 8개 등 총 4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머드 에어바운스 체험, 머드셀프마사지 및 칼라머드 등 머드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고 거리퍼레이드와 머드풋살대회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시우 이사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서의 원년을 맞은 보령머드축제는 도비 6억원을 포함해 총 18억원의 예산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치렀다”며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더욱 열악한 재정 여건이지만 지정기부금 제도를 활성화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고 각급 기관?단체의 동아리축제 참여를 적극 유치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축제 일몰제에 따라 국비지원이 중단돼 '글로벌축제로 도약이냐 쇠퇴냐'는 기로에 섰던 보령머드축제는 지난해 처음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재원마련을 위해 일부 체험에 입장료를 징수하는 등 자생력을 갖춰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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