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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주승용 "제주-목포 해저터널 조속히 건설해야"

정치부 | 기사입력 2018/10/26 [08:06]

[국정감사] 주승용 "제주-목포 해저터널 조속히 건설해야"

정치부 | 입력 : 2018/10/26 [08:06]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최근 5년간 제주공항 기상원인으로 항공기 3,094편, 192일 결항으로 국민 52만 6천명이 제주를 오도가도 못하는 불편 겪고 있다며 해저터널 건설시 약 43조 경제효과, 33만명의 고용유발효과 발생 한다고 주승용 국회 부의장(바른미래당,여수을,4선,행안위)이 주장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이하‘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최근 폭설, 태풍 등 날로 심해지는 기상변화에 따라, 제주도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매우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전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마중물로써 제주~목표간 해저터널을 건설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해저터널 90.1km를 포함해 제주에서 목포까지 총 179.1km 길이의 고속철도를 놓은 대형 사업으로, 제주-목포 간 해저터널은 목포에서 해남까지는 지상으로, 해남에서 남쪽 바다를 건너 완도 보길도까지는 교량, 보길도에서 추자도를 거쳐 제주도까지는 해저터널을 깔아 KTX가 지나도록 할 예정이다.

최초 목포~제주간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은 2007년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김태환 전 제주지사가 함께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하는 등 국회에서는 주 부의장이 처음으로 거론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건설을 촉구해 왔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해저터널 공사가 시작되면 제2공항건설에 차질이 생길 가능이 있기 때문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제2공항을 건설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도 제주도민들 간 갈등이 심해 국토교통부는 현재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 중이며, 공사를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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