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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주택 2700여 가구 증가

윤의일 | 기사입력 2012/01/19 [23:48]

전국 미분양주택 2700여 가구 증가

윤의일 | 입력 : 2012/01/19 [23:48]


지난해 12월말 6만9807가구…2개월 연속 늘어

 

전국 미분양주택이 한 달 전보다 2700여 가구 증가했다. 경기·서울 일부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 발생이 크게 작용했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9807가구로 전월(6만7040가구) 대비 2767가구 증가해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2053가구) 대비 1172가구(수도권 241가구, 지방 931가구) 감소한 총 3만 881가구(수도권 9972가구, 지방 2만 909가구)로 지난 7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은 984가구 감소했으나,경기·서울 일부 지역 신규 미분양 발생으로 전월(2만726가구) 대비 612가구 증가한 2만7881가구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4만 286가구(수도권 1만8678가구, 지방 2만1608가구)로 전월(4만 178가구) 대비 108가구(수도권 118가구 감소, 지방 226가구 증가) 늘었고, 85㎡ 이하도 2만9521가구(수도권 9203가구, 지방 2만 318가구)로 전월(2만6862가구) 대비 2659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것은 기존 미분양은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 자구노력,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으로 준공후 미분양을 중심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작년 10~12월 신규 분양물량이 대폭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특히, 경남 진주(초장지구)·양산(물금지구)·김해, 부산 기장군(정관지구), 경기 용인·남양주·화성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많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윤의일 기자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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