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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로 24시간 365일 소통 가능해져

박성연 | 기사입력 2018/09/14 [23:49]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로 24시간 365일 소통 가능해져

박성연 | 입력 : 2018/09/14 [23:49]


[내외신문=박성연 기자] 14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4.27 판문점 선언으로부터 140일 만에 본격 개소했다.
이날 남북은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만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개소식에 참석한 조명균 장관은 “오늘 판문점 선언과 온 겨레의 소망을 받들어 또 하나의 역사가 시작된다”이라며 “남과 북이 함께 만든 평화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평화의 새로운 시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상시 소통의 창구”라며 “민족 공동 번영의 산실이 되고자 한다”라고 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축하 연설에서 “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는 북과 남이 우리 민족끼리의 자양분으로 거두어들인 알찬 열매”라고 평가했다.
리 위원장은 “우리는 민족의 전도가 달려있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며 “북남 수뇌분들의 역사적인 평양 상봉과 회담을 앞두고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하게 된 것은 더욱 뜻깊고 의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상시적 협의채널로 정착해 나갈 것"이라며 "24시간 365일 소통을 통해 남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의의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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