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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박성연 | 기사입력 2018/09/14 [08:50]

김정숙 여사,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박성연 | 입력 : 2018/09/14 [08:50]


▲명동대성당

[내외신문=박성연 기자] 김정숙 여사가 13일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국제 순례지 선포식 기념 아시아주교단과 함께하는 미사’에 참석해 다음 주에 열리는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여사는 10월 중에 바티칸 교황청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시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해 주신 교황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은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서울관광재단 등이 약 4년간 구축해온 것으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교황청 공식 국제 순례지로 선포된다. 이 순례길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중구, 종로구, 용산구, 마포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천주교 서울 순례길(27.3km)'로 지정돼 조성됐다.?
순례길은 명동대성당에서 가회동성당을 잇는 ‘말씀의 길’(8.7km), 가회동성당에서 중림동 약현성당을 잇는 ‘생명의 길’(5.9km), 약현성당에서 관악구 신림동 삼성산 성지로 이어지는 ‘일치의 길’(29.5km) 등 3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앞서 지난 7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회담 표어로 ‘평화, 새로운 미래’로 공식 명칭을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으로 각각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2007년 회담 후 11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방문을 약속한 판문점선언을 이행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한반도의 역사적인 전환이 중요한 시기에 남과 북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국민 염원을 슬로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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