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는 ‘나라사랑기념탑’이 드디어 그 위용을 드러냈다. 4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9월부터 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산시 동문동 나라사랑공원에 나라사랑기념탑 건립공사에 착수해 현재 기초공사와 건축공사, 전기공사, 조형물 설치공사 등 대부분의 공정을 상태이다. 나라사랑기념탑에는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6.25 참전유공자, 베트남 참전유공자 등 모두 3247명의 고귀한 이름이 새겨져 있다. 기념탑은 지역출신 시인 이생진 선생이 시를 바쳤고 박만진 시인이 건립취지문을 썼다. 이완섭 시장은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독립유공자와 6.25 참전유공자, 베트남 참전유공자를 기리는 탑이 한 자리에 모여서 숭고함을 더하게 됐다”며 “고귀한 희생정신과 자유와 평화를 향한 깊은 뜻을 자라나는 청소년과 후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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