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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박2일 '팀'에게 대상 준 이유는?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1/03 [16:11]

KBS, 1박2일 '팀'에게 대상 준 이유는?

안상규 | 입력 : 2012/01/03 [16:11]


대상 후보명단에 없던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인 '1박2일'에게 2011 KBS 연예대상을 안긴 KBS가 입을 열었다.

지난달 24일 시상식에서는 대상 후보명단에 오른 이승기(24)뿐 아니라 은지원(33) 김종민(32) 이수근(36) 엄태웅(37)도 대상을 받았다.

그러자 KBS 시청자상담실에 "12월24일 방송된 '2011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애초 대상 후보가 아닌 '1박2일'팀의 단체 대상 수상은 대상 수상자가 누구냐에 대한 기대를 안고 끝까지 시청한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해당 팀의 답변을 요청한다"는 시청자 의견이 접수됐다. KBS 예능국은 2일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 등의 KBS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공헌도도 높게 평가했지만 지난 2007년부터 5년 이상을 대표 주말 예능프로그램으로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던 공을 인정해 '1박2일'팀에게 대상을 줬다"고 답했다.

"지난해 9월 강호동의 잠정 은퇴선언으로 흔들릴 수 있었던 위기의 순간을 이승기, 이수근,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등 5명이 혼연일체의 단합과 한몸 같은 호흡으로 오히려 시청률 상승이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했다.

"KBS 예능국은 "애초 대상후보였던 이승기 개인 혼자에게 대상을 주는 것보다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1박2일' 팀에게 대상을 주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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