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루원시티 철거작업 연내 완료

이승재 | 기사입력 2012/01/03 [14:23]

루원시티 철거작업 연내 완료

이승재 | 입력 : 2012/01/03 [14:23]


3월 전면철거 시작 연내 철거완료 도시개발사업 급물살

보상지연 등 행정소송으로 인해 철거 작업이 늦어지면서 한동안 미뤄져왔던 루원시티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이하 LH)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4공구에 거주하는 주민에 대한 보상을 상반기 중 모두 해결하고 철거공사를 오는 3월부터 본격실시하고 올해연말 안으로 건물 등의 철거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로인해 한동안 유령도시로 변해 범죄발생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일어온 루원시티는 올연말까지 건물 등 주변여건이 깨끗이 정리될 전망이다.

루원시티는 전체 7개 공구 가운데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는 가정5거리(211?212정거장)주변 등 1~3공구는 이미 철거에 들어가 현재 50% 정도가 철거됐지만 도심 주변 등 4~7공구는 건물이 철거되지 않아 개발이 늦어진다는 우려를 낳아왔다.

또한, 루원시티 내 1만 5천여 세대 중 2010년 11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한 이후 주민이주를 촉구 해 지난12월말 현재 99.3%가 이주를 마치고 현재 90여가구만이 남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이주거부 주민들의 극렬한 방해로 차질을 빚었던 철거공사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LH 자금사정으로 유보해왔던 이주정착금 지급, 법원의 ‘철거공사 방해금지 가처분’ 결정 등이 이주촉진 및 철거공사의 원활한 추진에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루원시티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루원시티 철거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착공을 위해 지난 2009년 9월 (1~3공구)에 시작해 현재 시급한 LRT 구간 대부분이 철거 완료된 상태로 2012년 초 나머지 4~7공구에 대한 철거공사를 발주하게 되며‘12년 말까지 철거 완료하게 된다.

루원시티 관계자는“이번 이주촉진 조치 및 철거공사가 전면 지행됨에 따라 봄부터 가정오거리 일대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ttp://blog.daum.net/ikoreatimes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