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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에게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승재 | 기사입력 2011/12/24 [10:42]

환자들에게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승재 | 입력 : 2011/12/24 [10:42]


투병 중인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가천의대길병원은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본관 로비와 완화의료병동 등에서 환자와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본관 로비에서 ‘어린이 환우를 위한 사랑의 손길’을 주제로 마술쇼와 연극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과 함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부스가 차려져 오가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부모님 손을 잡고 공연을 감상한 어린이들은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갑갑한 병원 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완화의료병동에서는 말기암 환자를 위한 조촐한 음악회가 열렸다.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연주단은 기타, 오카리나, 바이올린 등으로 잔잔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해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했다.

길병원 관계자는“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한다”며“잠시나마 감상을 마친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의료진이 준비한 다과를 나누고 성탄의 의미를 새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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