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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쭘마의 힘, 우리는 여성예비군!”

이승재 | 기사입력 2011/10/09 [13:14]

“쭘마의 힘, 우리는 여성예비군!”

이승재 | 입력 : 2011/10/09 [13:14]


인천에 아줌마들로 구성된 여성 예비군이 등장했다.

육군 제17사단 미추홀부대는 지난 7일 인천시 계양구청 광장에서 지방자치단체장, 군 관계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향토예비군설치법 시행령 제 4조에 의거, 창설되는 여성예비군소대는 전?평상시 시민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안보 공감대 확산과 유사시 향방작전에 참여해 인천시를 지키는 안보도우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미추홀 부대는 지속적으로 계양구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추진해온 결과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을 실현했으며 이날 창설 계양구 여성예비군은 정연옥(56세, 작전서운동)씨를 소대장으로 한 35명 1개 소대 규모로 편성, 병영체험, 시가지 전투훈련, 응급처치 교육 등 연 1회 6시간의 기본훈련을 받게 되며 훈련을 마치면 ▲향방작전간 급식지원 ▲응급구호 ▲후송지원 ▲선무활동 ▲전술훈련 간 위문활동 ▲환경보전활동 ▲재해재난 구호활동 ▲청소년 계몽활동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여성예비군에 자원한 유승연(55세, 효성 1동)씨는 “창설식에서 전투복, 전투모를 착용하니 정말 군인이 된 것 같아 설레인다”고 하며 “대한민국 육군의 일원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부대관계자는“오늘 계양구 여성예비군 소대를 비롯해 책임지역의 여성 예비군 소대 창설을 확대시킬 예정”이라며“가정과 생업에 바쁜 중에도 지역 안보를 위해 향토방위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게 될 여성 예비군 소대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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