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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객선 3일째 통제

홍준기 | 기사입력 2017/10/14 [12:15]

울릉도 여객선 3일째 통제

홍준기 | 입력 : 2017/10/14 [12:15]


[내외신문=홍준기 기자] 동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3일째 발효되 오늘오전 포항-울릉간 여객선인 대저해운 썬라이즈호를 시작으로 9시 50분 출항 예정이던 썬플라워호 까지 모두 결항되 주민과 관광객 1200여명에 발이 묶였다.

특히 울릉 주민들은 3일째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터미널 주변 여관 등으로 발길을 돌리며 기상이 호전 되기만 기다리고 있다.

울릉주민 김모씨(40)는 “세월호 사고가 난후 조금만 파도가 높아도 여객선이 통제된다” 며 긴 한숨만 내쉬었다. 또 박모씨(55)는 “요즘세상에 내집에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현실이 서글프다며 표류 중인 울릉공항 이라도 하루빨리 만들어지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또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도 기상이 좋지 않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울릉주민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풍랑 주의보는 “해상에서 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파도를 풍랑이라 하고 풍랑이 심하여 재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은 풍랑주의보, 풍랑경보 의 기상특보를 발표한다.

한편 대저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과 모레까지도 기상이 좋지않아 언제 출항 할지는 당일 기상을 봐야 알수있으며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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