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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시정 재고 필요 지금이 적시(適時)

김병호 | 기사입력 2011/08/25 [18:26]

제천 시정 재고 필요 지금이 적시(適時)

김병호 | 입력 : 2011/08/25 [18:26]


?시민이 우선이고 시민이 잘살아야 되며 시민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하고 시민상위시대를 획기적으로 기획해야 민선 시장의 능력이 돋보일 수 있다. 지난 군사 정권 때는 시민을 채찍질하고 독려하고 과중한 세금 및 노동착취로 시민의 인권은 유린되어 왔고 시장이 지나가면 사또행차를 연상케 하리만치 읍소하고 한 번도 기지개를 펴보지 못한 것이 지난 시절 시민들의 현실이었다.

지방 자치행정시대를 연출한 지난 정권의 후유증으로 지금 시, 군은 몸살을 앓고 있다. 각종 민원은 사각지대에 놓여있고 시장이란 직함을 가진 자는 절대군주에 가까울 정도로 시 전역에 막강한 힘을 과시할 수 있는 시장재량권을 확보한 채 거드름(?)을 피우고 있다. 지난 민선4기에 배우출신 경기도 모 시장 행태를 시민들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

시청사는 아방궁으로 짓고 시장자택에는 몇 천만 원짜리 양주병이 쏟아져 나왔고 시민의 생계 및 불우한 삶을 영위하여 나가는 시민의 복지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었다. 모 시장의 예가 모델이고 시장의 시정이 지방자치제가 낳은 폐해(弊害)라고 봐도 무리함이 없다. 제천시도 민선 1~4기를 지나오면서 과연 시민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전직 시장 스스로가 되돌아보고 한번쯤 고민해보아야 된다.

교통, 복지, 건설등 모든 분야에 정말 시민을 위하여 시정을 펼쳐 나왔다고 힘주어 말할 수 있겠나  그들의 퇴임 후 생활하는 모습은 우리주변에서 흔히 듣고 보아온다. 양심의 거울에 비추어 보고 가슴에 손을 살며시 얹어 보기 바라며, 지난 주 제천시가 한우 소비촉진을 위하여 시청공무원에게 백만 원 상당 소고기를 중식시간에 제공했다.

물론 시민 각자의 견해차는 있겠지만 제천시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저소득층, 소외된 계층에 제공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뭐 남 줄 것 있나  내 배부터 채우자” 하면 할 말이 없지만…….?서울 시장의 복지정책이 시민들에게 심판 당했고, 퇴색된 포플리즘이란 비난의 소리를 들어야 했다.

“고사리 손에 든 빵을 빼앗지 마라!” 이 말밖엔 할 말이 없다. 4대강에 쏟은 혈세만큼 우리 자식들에게도 나누어 주자는 데 이견(異見)이 있을 수 없다. 잠시 주제가 변질되었다 하더라도 주제는 주제로 남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제천시도 영원한 사또아래 경영되리라고는 착각하지 마라. 시민의 복지가 우선되는 순간 미래가 보일 것이며 시장은 시민의 봉사자로서 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주어진 임기동안 시민을 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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