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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인해 농산물 가격 급상승.장보기 무섭다..

조하나 | 기사입력 2011/07/12 [12:49]

장마로 인해 농산물 가격 급상승.장보기 무섭다..

조하나 | 입력 : 2011/07/12 [12:49]


불청객 장마가 우리나라 전역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이 폭등해 먹거리 밥상에 비상이 걸렸다.장마로 인해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은 배추와 농산물이 크게 올라 물가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지난 5일 세포기에 5,000원하던 배추는 1만원으로 크게 상승했고 대파 등 다른 농산물도 잇따라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장마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12일 한 재래시장 야채가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장마와 무더위 등 날씨 탓으로 보여진다.쏟아지는 비로 현지에서 작업을 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장마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는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배춧값은 지난달에 비해 무려 세배를 웃돌고 있는 실정이며 대파,무우,시금치,애호박,오이 등이 동반으로 오르고 있다.현지에서는 가격이 내려 현상유지도 않된다며 출하를 포기 하는데도 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는 역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장맛비로 물에 잠긴 우엉밭에 물이 빠지자 농부들이 서둘러 작업을 하고 있다.

장마의 폭우로 출하를 하지 못하는 탓도 있지만 의례 장마가 시작되면 일부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에 대해 도매시장의 농간도 작용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대형 도매시장에서 가격을 올리기 위해 일부 농산물 출하를 조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농산물에 이어 수산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조업제한 조치로 지난주 1마리에 2,000원 하던 오징어는 오백원이 올랐고 고등어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서민의 밥상이 위협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통업계는 장마가 끝나도 농산물 가격은 안정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재배 시설이 파손되거나 생육기간이 필요하고 비로 인해 농산물이 상당한 피해를 입어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아 시장을 보아야 할 주부는 큰 고민에 빠져 있다./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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