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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도동, “우리동네 유산에 대해 알아보아요”

손성창 | 기사입력 2017/05/29 [15:13]

고양시 신도동, “우리동네 유산에 대해 알아보아요”

손성창 | 입력 : 2017/05/29 [15:13]


- 주민자치위원회, 주민과 함께 서삼릉 탐방 행사 가져

[내외신문=손성창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신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주민과 함께 삼송역에서 서삼릉 일대를 걷는 ‘우리동네 둘레길, 우리 함께 걸어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도동 주민센터는 건물의 노후화로 실내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최근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신도동 주민과 직능단체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쁜 일상으로 둘러보지 못했던 우리 지역의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고 이웃 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서삼릉 내 태실 묘, 왕자 묘, 후궁 묘 등 서삼릉 탐방제한구역이 탐방코스에 포함되어 역사에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평소 서삼릉을 많이 가봤지만 제한구역 탐방은 흔치 않은 기회라 생각돼 아이와 함께 나오게 됐다”며 “지역의 몰랐던 역사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훈래 신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숨겨진 역사유산에 대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알았으면 하는 취지로 이번행사를 마련했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주제로 탐방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서삼릉 탐방에 이어 관내 명현학교, 신도종합복지회관과 공동으로 ‘소리로 마주보는 세상 : 영화음악제’를 주최해 관내 주민에게 즐거운 5월의 주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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