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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선호하는 유니버설발레 레퍼토리 베스트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28 [20:23]

관객이 선호하는 유니버설발레 레퍼토리 베스트

편집부 | 입력 : 2015/12/28 [20:23]


사진/백조의 호수

 

유니버설발레단 2016 라인업 공개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유니버설발레단이 2016 시즌을 ‘Good Frinds...Great Ballet’를 모토로 클래식, 창작,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관객이 선호하는 유니버설발레 레퍼토리 베스트를 모아 주요공연의 라인업을 확정했다.

 

#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레/백조의 호수(3월 24일-4월 3일, 유니버설아트센터)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최고의 발레 입문작이다. 너무나 잘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유려한 음악과 프티파-이바노프 콤비의 위대한 안무로 한 치의 흐트러짐 업시 아름다운 백조 군무, 여주인공의 1인 2역, 신비로운 호숫가 장면과 화려한 왕국 장면으로 확연히 대비되는 무대 등 관객에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일본,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12개국에 소개돼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세계적 언론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호숫가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백조 군무와 함께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춤추는 주역 발레 리나의 1인 2역은 단연 이 작품의 백미.

사진/심청

 

# 토슈즈를 신은 한국의 고전, 세계인을 사로잡다/심청(6월 11일-1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효’를 발레로 담아 세계무대에서 독창적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명품 발레 ‘심청’이 창작 3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오른다.

 

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이듬해부터 기획, 1986년 초연 이래 13개국에서 200여 회 이상 공연해 온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으로 ‘발레 한류’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최초의 한국 발레.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의 메인 레퍼토리로 러시아, 프랑스 등 발레 종주국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오만, 콜롬비아 등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작품으로, 한국의 고유한 스토리가 서양의 발레와 만나 ‘동서양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다’는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셰익스피어의 서거 430주년, 불멸의 드라마 발레/로미오와 줄리엣(10월 22일-2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전 세계 연인들의 영원한 사랑의 성서’로 불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프로코피에프의 격정적이면서도 애절한 음악과 20세기 드라마 발레의 거장 케네스 맥밀란의 안무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불멸의 발레로 자리매김했다. 수많은 안무가들의 다양한 버전 중 케네스 맥밀란 버전은 음악이 주는 가슴 뭉클한 감동에 인물들의 내면 심리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놓으면서 원전에 가장 부합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작품에서 발코니 파드되는 어느 버전이나 아름답지만, 맥밀란 버전은 남녀간의 사랑의 여운을 더욱 현실적으로 표현해 결말의 강한 비극성을 암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유니버설발레단은 맥밀란 재단으로부터 한국 발레 최초로 공연권을 획득해 화제를 모았고, 초연 당시 국내 관객과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폴 앤드류스의 세트와 의상을 제작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더해 4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는다.

사진/호두까기인형

 

# 환상과 낭만의 세계로 이끄는 전세계 최고의 인기작/호두까기 인형(12월 16일-3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유니버설발레단 이 1986년 국내 초연 후 매진에 가까운 사랑을 받으면서 31년째를 맞는다. 주인공 클라라가 선물 받은 호두까기인형과 함께한 꿈같은 하룻밤을 그려내고 있는 이 작품은 아름다운 선율과 춤이 완벽하게 조화되는 ‘섬세함’과 온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하는 ‘포근함’ 모두를 지녀 더욱 매력적이다.

 

특히 1막의 크리스마스 파티와 눈의 나라, 그리고 2막 환상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세계 각국의 춤, 장미꽃 왈츠, 사탕요정과 왕자의 2인무가 화려하다.

사진/지젤

 

# 순회공연 레퍼토리/지젤, 컨템포러리 갈라 외

 

로맨틱 발레의 정련된 기량과 명품 군무가 돋보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이 지역 순회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발레 은 과 함께 탄탄한 관객층을 형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으로도 선정돼 ‘국민 발레’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은 2005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에서 유례없는 매진을 달성해 KBS, SBS 뉴스에서 다뤄질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2008년부터 공연마다 흑자를 낼 만큼 인기를 끄는 작품으로, 발레 팬들이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을 찾는 이유는 원작이 주는 힘도 크지만 세계적 수준의 군무를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외에 관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오하드 나하린의 ‘마이너스 7 Minus 7’을 포함한 를 비롯해 서울에서 공연하는 와 이 지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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