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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조선건국의 태동 포천과 태조 이성계의 재조명 학술심포지엄 개최

이홍우 | 기사입력 2015/12/13 [21:06]

포천시,조선건국의 태동 포천과 태조 이성계의 재조명 학술심포지엄 개최

이홍우 | 입력 : 2015/12/13 [21:06]


포천시는 12월 11일 (금, 14:00~17:00) 포천 역사문화관 3층 강당에서 「조선 건국의 태동 포천과 태조 이성계의 재조명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포천시와 관련된 태조 이성계의 문헌 자료를 검토 및 확보해 연관성을 고증해 조선 건국의 기반을 마련한 학술적 자료를 축적하고, 나아가 포천시와 이성계 유적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구상하고자 개최됐다.

포천시는 지리학적으로 한반도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근기지역의 중요한 요충지로 자리하며 다양한 문화가 축적됐다.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벽량 유응부, 백사 이항복, 약봉 서성, 한음 이덕형, 용주 조경, 면암 최익현선생 등과 같은 걸출한 인물을 다수 배출한 고장이다.

특히, 포천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 대농장을 소유하고 거처를 마련한 곳으로, 즉위 이후 빈번히 방문한 기록과 유적이 남아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장원 포천시장의 개회사,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과 김성근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축사로 시작해 △김덕원 명지대 연구교수가 ‘기록으로 보는 포천과 이성계’ △홍영의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가 ‘태조 이성계의 포천지역 경제적 기반 연구’ △이우형 현강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포천지역의 이성계 관련 문화유산의 현황’ △이병찬 대진대 국문과 교수가 ‘포천에서 전하는 태조 이성계의 설화 연구’ △김재홍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대표가 ‘포천지역 내 태조 이성계 유적의 활용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후 박진태 대진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사회로 각계의 전문가와 연구자의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성계 관련 역사기록과 문화유적 자료를 검토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해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유적을 정비해 기존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포천시만의 브랜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체험형·교육(연구)형·답사형·이벤트형·체류형으로 구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문화자원이 풍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위의 유형을 융복합한 형태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심포지엄을 통해 포천시의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포천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태조 이성계와 관련해 볼거리와 놀거리를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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