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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즐거운 여행의 시작”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30 [14:28]

“아는 만큼 즐거운 여행의 시작”

편집부 | 입력 : 2015/11/30 [14:28]


사진/공산성, 2015, 7 세계문화유산 등재

 

[박성환의 여행 에세이]‘충남문화유산 이야기와 함께하는 명소 팸투어’

 

지난 28일에는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과 ㈜우리투어 네트웍스(대표 김춘수)의 주최로 ‘충남문화유산, 이야기와 함께 하는 여행블로그 기자단 팸투어’를 개최했다.

 

의미 없이 방문하는 겉으로만 알려진 여행지이거나 관광지에 전문 지식을 갖춘 현지 전문가의 해설과 이야기를 통해 그 안에 담겨진 역사와 문화를 알고 방문 하면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하였다.

사진/구, 연수당 건재약방(등록문화재 제10호)

 

무작정 많은 곳을 다녀가기 보다는, 한곳을 둘러보더라도 제대로 알고 싶어 하는 최근의 여행 트랜드를 반영한 것으로, 이날 문화해설사, 여행작가, 여행기자, 여행블로거 등의 30여명은 예산의 수덕여관, 공주의 공산성, 논산의 강경일대를 둘러보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의 여행을 진행했다.

 

예산 수덕여관에서는 수덕여관의 탄생과 수덕여관과 관련된 인물들인 고암 이응로화백, 신여성 일엽스님, 최초의 여류화가 나혜석에 대하여 설명을 들으며 새롭게 단장을 마친 수덕여관을 둘러보았다.

사진/이응로선생 사적지 (충남기념물 제103호)

 

공주의 공산성에서는 백제가 한성을 버리고 웅진(현 공주)으로 천도한 이유와 함께 금강과 석성의 탁월한 방어기능 등과 인조의 공주 파천까지의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들으며 공산성을 걸었고, 또 조선시대 최고의 무역센터라 할 수 있는 논산 강경에서는 강경젓갈의 시작과 함께 강경포구의 일제치하 수탈의 현장을 직접 걸어 보면서 근대문화유산의 흔적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김춘수 대표는 “현재까지는 10여 곳 정도이지만, 앞으로도 충남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소를 발굴, 육성하여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주기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올해 ‘이야기가 함께하는 충남문화유산’의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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