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는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토론문화와 민주절차에 의한 의사결정 등 민주시민이 갖추어야할 시민의식 함양을 목표로 중?고등학생 대상 제8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근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 그리고 김한섭 포천부시장, 김성근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참석학생 소속 학교 지도교사들이 참석했으며, 김영오 의정회회장, 이희승 의원, 윤순옥 전의원, 유창열 전직공무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1~7회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던 대회를 이번 대회부터는 중?고등학생으로 변경해 실시했으며, 본 경연 대회를 통해 리더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민주 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청소년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경연 결과 송우중학교가 ‘포천시 고교 평준화 시행을 위한 조례안’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의를 벌여 금상을 차지했으며 은상은 관인중학교가, 동상은 포천여자중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정종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소년 여러분이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민주주의 참 뜻을 이해 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