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재화 기자]지난 30일 2015익산서동.국화축제가 ‘세계유산도시 익산! 서동과 함께 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라는 주제로 중앙체육공원에서 개막했다.
주말 축제장 인근 대로변에는 부산 경남지역 등 먼 타지에서 온 대형버스들로 만차될 정도로 익산만의 지역축제를 뛰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해 가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또한, 국내 유수 여행사에서 기획여행상품으로 내 놓은 ‘서동국화축제와 함께 하는 익산여행’ 등 테마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서동국화축제장 뿐 아니라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세계유산과 보석박물관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축제장 중앙에 8m 우뚝 솟은 미륵사지석탑 조형물, 지난 4월 개통된 KTX역의 이미지를 담은 14m 열차 조형물, 세계유산도시로 재도약을 꿈꾸는 7m 대형 유니콘 조형물, ‘익산이 만들고 세계가 먹는다’의 슬로건을 담은 2m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CI 대형조형물 까지 축제를 향한 익산시의 열정과 기대를 짐작케했다.?
원형의 틀에 심겨진 한 줄기 국화에서 100 ~ 1,000송이의 꽃을 피우는 다륜대작, 여러 가지 모양을 연출해 내는 현애, 시민들의 작은 정성으로 태어난 각종 분재 등 총 12만점의 국화작품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서동축제와 통합운영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및 공연 등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여 축제의 내실을 다졌다.
시립예술단 공연 8회,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30회, 문화예술단체주관 공연 16회, 그 외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 한지섬유패션쇼, 동춘서커스, 인디블루 뮤직페스타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11월 8일까지 이어지는 축제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께서 방문해 주시고 너무 좋다는 소감 때문에 힘든 줄 모르게 행사를 진행해 가고 있다”면서, “시설 안전 및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여 즐겁고 신나는 축제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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