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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푸르나 지역아동센터,셰프와 함께 사랑의 만찬

이홍우 | 기사입력 2015/09/19 [19:02]

화천군 푸르나 지역아동센터,셰프와 함께 사랑의 만찬

이홍우 | 입력 : 2015/09/19 [19:02]


화천군『공립 푸르나 지역아동센터』에서는 9월 16일(수) 이용아동들을 대상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사랑의 만찬을 운영하였다.

서울 유명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셰프 2명이 직접 사내면 푸르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이용아동들을 위한 여러 가지 요리를 선보이며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유종하 셰프(전 그랜드하얏트 호텔 근무, 현 쉐프의 한정식 아미월 대표)는 지인을 통해 화천군 사내면을 우연히 방문한 후 사내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이야기를 듣고 즐거운 저녁식사 한 끼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푸르나지역아동센터 또한 아동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진로탐색의 기회 등을 취지삼아 셰프의 뜻을 흔쾌히 수락해 이번 사랑의 만찬을 운영하게 되었다.

유종하 셰프와 동료 현상민 셰프는 모든 재료를 직접 후원, 사내면에서 재배되는 토마토를 활용하여 가츠파쵸(냉스프), 싱그러운 그린 파스타, 카프레제, 연저육찜, 버라이어티 피클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아동들의 저녁 급식시간을 즐겁게 해주었다.

특히 그린 파스타는 아동들이 평소 잘 먹지 않는 시금치를 가미하여 아동 식습관까지 고려한 요리를 선보여 아동들이 채소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잘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저녁식사와 함께 셰프의 꿈을 가진 아동들을 위한 1:1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유 셰프는 셰프의 뜻, 셰프가 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할 일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었고, 아동들은 G20 정상회의 때 국가원수들을 위한 요리경험을 들려준 현셰프의 이야기에 큰 호응을 보였다.

유종하 셰프는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아동들과 함께 하는 요리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동들이 평생을 가는 좋은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갖게 되었다고 하였다.

푸르나지역아동센터는 향후 셰프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연계하여 아동 식습관 개선 및 장래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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