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심종대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프로듀서, 감독, 작가 등 중견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소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5 창작소재발굴 워크숍’을 오는 25일부터 5주 동안 강남구 역삼동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의사, 프로파일러, 스포츠 전문가, 교수 등 다양한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한국의 콜드케이스 ▲스포츠의 빛과 어둠 ▲왕을 만든 고대의 여인들 ▲의료계를 둘러싼 핫이슈 등을 주제로 매주 화, 목요일 주제별 총 5회에 걸쳐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우리나라 1기 프로파일러로 유명한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배상훈 교수는 ‘한국의 콜드케이스'를 주제로 실제 장기 미제사건을 공개하고 다양한 범죄 사례와 과학수사기법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정보를 통해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다.
‘스포츠의 빛과 어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조태룡 넥센히어로즈 단장, 최준서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등이 참가해 프로스포츠의 검은 손, 스포츠 마케팅 해부학, 스포츠, 젠더 & 섹슈얼리티 등 스포츠 전반에 걸친 명과 암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왕을 만든 고대의 여인들’ 과정에서는 중원대 한국학과 서영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고구려 왕비 우씨, 신라 경덕왕비 만월부인, 백제사에 유일하게 이름을 남긴 왕비 고은 등 여성을 둘러싼 역사적 비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분당차병원 김민영 교수와 단국대 대학원 생명융합학과 김세현 교수 등은 ‘의료계를 둘러싼 핫이슈’를 주제로 줄기세포, 양한방, 의료권력, 신약개발 등에 대한 이슈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현재 활동 중인 창작자 중 1편 이상의 시나리오 창작, 연출, 프로듀싱, 제작 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신청자의 창작경력 및 계획, 참가동기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한 과정에 20명씩 총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작자들은 오는 18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콘텐츠코리아랩 본부장은 “전문 창작자들이 평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취재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창작물이 나와 ‘빅 킬러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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