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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인도 만모한 총리 딸도 봉은사 방문

김영지 | 기사입력 2010/11/12 [13:05]

G20 정상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인도 만모한 총리 딸도 봉은사 방문

김영지 | 입력 : 2010/11/12 [13:05]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12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회의장에 가기전 약 20분간 인근 봉은사를 방문했다.

12일 봉은사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봉은사 입구에 도착, 진여문(眞如門)에서 봉은사 총무국장과 포교국장 스님의 마중을 받은 뒤 함께 경내로 들어서 대웅전 앞에서 주지 진화스님을 만났다.

봉은사 관계자는 "진여문에서 캐머런 총리를 마중한 두분 스님이 합장 반배로 인사하자 캐머런 총리도 역시 합장 반배로 인사했다"고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봉은사 주지 진화스님으로부터 대웅전과 미륵대불 등 봉은사의 법당과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주의 깊게 들은 뒤 종루에 앉아 차를 마시며 "차 맛이 좋다"라고 말하는 등 잠시 담소했다.

캐머런 총리는 진화스님이 "세계 평화를 위해 범종을 치자"라고 제안하자 흔쾌히 응하며 진화스님과 함께 범종을 세번 쳤고, 전통등(燈)으로 만든 탑 등을 둘러본 후 봉은사를 떠나 걸어서 회의장으로 향했다.

봉은사 측은 캐머런 총리에게 도자기 1점과 에밀레종 모형 1점을 선물했다.

봉은사 측은 캐머런 총리 이후 만모한 싱 인도 총리의 딸과 사위도 역시 이날 봉은사를 찾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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