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남동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어린이 7명과 아동 권리 증진 및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표창을 받은 어린이 중 한 명은 새벽부터 밤까지 택배 일을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또래보다 언어가 느린 동생이 돌발행동을 할 때 능숙하게 돌봐주는 효심이 빛났다.
특히 남동문화재단의 미디어 교육 발표 수업에서 택배 일을 하는 부모님의 일상 및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해 고된 부모님의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헌신하는 어린이와 유공자들의 모범적인 행동을 사회에 알리고 기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모범 어린이와 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표창자들을 격려했다.
남동구는 2021년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2025년 재인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복지 증진을 위해 ▲아동정책 제안대회 ▲학교밖 청소년이 참여하는 체육대회 ▲아동권리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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