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홀구는 지난 8일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자원관리사 역량 강화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미추홀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8일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자원관리사 역량 강화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자원관리사 69명과 청년 인턴 14명이 참여하여 자원관리사 역량 강화, 주민 응대를 위한 친절 교육, 직무 안전교육,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히, 자원순환가게 운영에 참여하는 자원관리사들을 대상으로는 자원순환 체계에 대한 전문 교육과 주민 상담 방법 교육을 실시하여 재활용품 분리배출 관련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원순환가게 이용률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자원순환가게 운영에 참여한 한 자원관리사는 "평소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올해 자원순환가게 운영 소식을 듣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싶어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청년 인턴 지원자는 "어떤 방식으로 환경운동에 동참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미추홀구에서 운영하는 자원순환가게 환경 실천에 직접 참여하게 돼 뜻깊다"라고 말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영훈 구청장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주민들의 환경 인식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관리사들의 역량 강화와 안전 의식 증진을 도모하고, 청년 인턴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여 미추홀구의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추홀구는 오는 16일부터 12월 13일까지 8개월 동안 관내 23개소에서 미추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페트병, 플라스틱, 종이, 장난감, 캔 등을 가져오면 무게를 측정한 후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