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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준공식 개최

임승환 | 기사입력 2015/05/16 [10:25]

남구청,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준공식 개최

임승환 | 입력 : 2015/05/16 [10:25]


【내외신문=임승환기자】울산 남구는 총 사업비 242억원을 들여 장생포 근린공원 내에 102,705㎡ 규모의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공원인 『고래문화마을』을 조성하여 5. 15일(금) 준공식을 개최한다.

고래문화마을에는 장생포 옛마을, 실물 크기의 고래를 형상화 한 고래조각정원, 고래광장, 고래이야기길, 고래만나는 길, 선사시대 고래마당, 수생식물원, 어린이놀이터 등 고래와 관련한 특색 있는 여러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1970년대 장생포 마을을 재현한『장생포 옛마을』에는 추억의 학교, 우체국, 이발소, 사진관, 책방, 구멍가게, 참기름집, 앤드류스의 하숙집, 선장의 집, 포수의 집, 고래해체장, 고래착유장 등 총 23동의 건물과 당시의 생활 소품 그리고 거리 풍경을 고스란히 재현하여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세트장으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구는 다가올 고래축제 기간 동안에는 고래문화마을과 장생포 옛마을의 시설물을 적극 활용하여 방문객들에게 각종 이벤트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청에서는 5. 15일(금) 준공 시기에 맞추어 지난 4월에 조례를 제정하여 남구도시관리공단과 관리위탁협약을 체결하였다.

남구청 관계자는 ‘고래문화마을 전체는 언제든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장생포 옛마을은 홍보 차원에서 고래축제 기간까지인 5. 31일까지 무료관람을 할 수 있으나 6. 1일부터는 입장료 1천원을 납부하여야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 완공되면 기존의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과 함께 6월초에 개통하는 울산대교와 연계하여 고래관광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고래테마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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