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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보궐선거 참패 냉철히 분석해 총선 대책 세워야.."

-강서구민 선택 받지 못했지만 그 결과 존중

김봉화 | 기사입력 2023/10/12 [14:50]

국민의힘 "보궐선거 참패 냉철히 분석해 총선 대책 세워야.."

-강서구민 선택 받지 못했지만 그 결과 존중

김봉화 | 입력 : 2023/10/12 [14:50]

▲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선거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심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서구민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여 성찰 하면서 더욱 분골쇄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 당으로서는 험지로써 녹록한 여건이 아니었음에도 강서구민들의 민심을 받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해준 당원동지 여러분께 당대표로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당 후보자에 대해 힘껏 지지해 준 강서구민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후보자가 낙선했지만 강서 발전을 위해 우리 당이 해야 할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거의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상대적으로 우리 당이 약세인 지역과 수도권 등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비록 선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 결과를 견강부회 하지않고 민심의 회초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패배를 딛고 다시 전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과 후보자는 강서구민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국민께서 보시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며 "이번 선거는 전국 기초단체 중 한 곳에 불과하지만 국민 전체의 민심이라 여기고 그 뜻을 깊이 잘 헤아리겠다"며 앞으로 다가 올 총선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미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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