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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기간 단식에 정신혼미 병원으로 이송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9/18 [14:4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기간 단식에 정신혼미 병원으로 이송

김봉화 | 입력 : 2023/09/18 [14:45]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국정 쇄신과 전면적인 개각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건강이 악화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단식을 계속하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이 부른 앰뷸런스에 실려 7시 10분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혈당이 급속히 떨어지며 거의 의식을 잃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아침에 확인해 보니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며 "정신이 혼미한 상태여서 119구급차를 불렀다"고 말했다.

 

지난 달 31일부터 국회 앞 본청에서 천막을 치고 단식에 들어갔던 이 대표는 이달 13일 본청 내 당 대표실로 단식 현장을 옮긴 뒤부터 건강이 빠른 속도로 악화됐고 이어 당내 인사들은 물론 시민사회 원로 등이 잇달아 찾아 단식을 만류 했지만 이 대표는 곡기를 끊은 채 단식을 지속해 왔다.

 

이낭 이재명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자 박광온 원내대표와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조정식 사무총장, 정청래 박찬대 서은숙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병원으로 향했고 이 대표의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은 만큼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한 뒤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지며 단식을 이어 갈지는 미지수이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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