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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섯번째 검찰 출석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겠다"

-국민의힘 민주투사 코스프레 즐기고 있어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9/09 [15:43]

이재명 다섯번째 검찰 출석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겠다"

-국민의힘 민주투사 코스프레 즐기고 있어

김봉화 | 입력 : 2023/09/09 [15:43]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다섯번째 검찰에 출석해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출석하기에 앞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를 가리고, 국민을 속이려는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맞서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단식 열흘째인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다섯 번째 검찰 조사를 받으러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이 국회를 패싱하고 여당조차 거추장스럽게 여겨 삼권분립은 실종됐다"며 "검찰이 정치 최일선에 나서서 공권력은 집권세력 전유물로 사유화되고 민주주의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줄다리기 승부 하자면서 온갖 권력을 동원해 줄을 뺏으니 야당으로서는 국민과 함께 싸우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주 투사 코스프레를 즐기고 있다"고 비판했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저급한 정치쇼를 지켜보던 국민들의 인내심도 바닥"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명분 없는 '뜬금 단식'을 이어가던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든 관심을 적게 받아보려 토요일에 조사를 받겠다면서, 결국 의료진까지 대기하게 만드는 '민폐 조사'를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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