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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의대 절반 지역에 뽑으나...졸업후에는 지역떠나

전북지역 의과대학 합격자 중 58.1%가 도내 고등학교 출신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8/09 [11:27]

전북대학교 의대 절반 지역에 뽑으나...졸업후에는 지역떠나

전북지역 의과대학 합격자 중 58.1%가 도내 고등학교 출신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3/08/09 [11:27]

[내외신문=전용현 기자] 올해 전북지역 의과대학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지역 출신 고등학교 졸업생인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특별전형'을 통해 지역 출신 학생들을 우대하여 합격시키고 있는 결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에도 지방을 떠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의과대학 합격자 중 58.1%가 도내 고등학교 출신으로 조사되었다. 전북대 의대와 원광대 의대를 포함한 지역 의과대학들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역 출신 학생들의 합격 비율을 꾸준히 높였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 중 54.3%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지방의료체계의 붕괴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방의대 합격자 중 일정 비율을 의무적으로 지방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지역 출신 의대생이 의사 면허와 전문의 취득 이후에도 지역에서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지방의사 의무화 필요성은 지방 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에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보여진다. 지역 출신 학생들을 유치하고 지방에서 그들이 의사로서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미래의 지역 의료체계를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정부의 '지역의사제' 도입 검토와 관련하여, 이러한 대책은 지방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역 출신 학생들을 유치하고 지방에서 그들이 의사로서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미래의 지역 의료체계를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예를 들어, 지역 의료시설의 근무환경과 복지조건을 개선하여 의사들이 지방에서의 근무를 더욱 유혹적으로 여길 수 있도록 해야 다. 또한, 의사들의 전문성과 경력 발전을 위한 교육 및 연구 환경도 강화되어야 한다.

 

또한, 의사들이 지방에서 근무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지원과 인센티브도 필요하다. 지역 의료시설에 대한 재정적 지원, 교육비 지원,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의 장려책을 마련함으로써 의사들이 지방에서의 근무를 선택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의학 교육 과정에서 지역 의료체계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이 지역 의료체계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도록 할 필요도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지역 출신 의대생들의 지방 의료기관에서의 근무 의무화를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방 의료체계의 지속성과 지역사회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지방살리기에 기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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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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