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 이하“재단”)은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 성희롱 등 인권침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재단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재단 전무수 이사장과 인천직업트라우마센터 원종욱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재단 직원들은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 성희롱 등의 피해 직원과 창구에서 민원업무를 하는 고객응대 근로자 심리상담, 긴급안정화 및 트라우마 예방 교육과 필요시 전문 치료기관 연계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협약을 추진한 재단 감사실은 “근래 들어 근로자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향상되고 있고, 우리재단 또한 인권경영 강화 측면에서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피해 발생 시 전문기관의 심리상담 등 회복 프로그램으로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근로자건강센터 내 인천직업트라우마센터는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성희롱 등에 대한 피해와 고객응대근로자들이 겪는 악성민원의 인권침해 피해에 대해 정신건강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무스트레스의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전무수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화두가 되는 인권 경영에 대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