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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변사사건 수사 경진대회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15 [12:14]

부산지방경찰청, 변사사건 수사 경진대회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4/10/15 [12:1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에서는, 15일 오전 9시부터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경찰특공대에서 변사사건 모의 세트장을 설치하고 부산 시내 각 경찰서에서 선발된 15개 대표팀이 참여한 가운데 ‘변사사건수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부산지방경찰청이 지난 ‘유병언 변사사건’ 처리 과정의 문제점 진단 및 분석을 통해 변사사건 업무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숙달하여 경찰 수사의 대국민 신뢰 제고를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실제 야외에서 발생하는 부패시체, 목맴사, 익사 등 각종 변사사건에 대한 유형별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수사경찰관들의 변사사건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경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초 신고출동에서부터 현장임장, 현장상황 판단능력 및 보고체계 확립, 법의관 및 검시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유지와 현장검안 실시로 자·타살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여 단 한사람이라도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부패·건조 시체와 익사체에 대한 지문채취기법, 혈액·타액 및 기타 유류품 등에서의 DNA 채취법 등 변사자의 신원을 밝혀내기 위한 각종 과학수사 활동과, 실종자·미아·가출인 등 경찰에 신고 된 각종 데이터와 신원불상 변사자의 유류품을 대조하는 작업을 병행함으로써 모든 변사자가 유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였다.

부산지방경찰청의 수사경찰은 망자의 인권과 유가족의 고통, 정신적 충격까지 생각하며 내 부모·형제를 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체 낭, 시체 포, 시체 가림막 등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유가족의 고통과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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