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아라 성게공! 굴려라 문어공!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비인초등학교(교장 송칠강)는 지난 10일 학교 특색사업인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로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를 UP시켜 행복한 학교를 가꾸고자 ‘바다사랑 비인가족 체육대회 및 동요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의 마을 주민과 학부형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으며, 학생들은 힘찬 구령소리와 함께 새천년 건강체조로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바다사랑 체육대회인만큼 모든 경기에 바다생물에 이름을 붙여 날아라 성게공, 가자미 뒤집기, 문어공 굴리기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를 외치며 열심히 응원했다. 학부모들은 바다장어 릴레이와 복돼지 몰이 등을 하며 모처럼 운동 실력을 뽐내었고, 부모님이 선수로 출전하자 학생들은 일어나 열렬히 응원하기도 하였다.

오후에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에게는 예술적 소질계발과 창의력 신장을, 학부모에게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추억의 동심을 일깨우는 가족 동요대회가 진행되었다. 동요대회에 참석한 가족들은 멋진 의상과 율동을 직접 준비하는 높은 열정을 보였는데, 학년별로 교육가족 10팀이 참가하여 모두 훌륭한 노래실력을 자랑했으며 최우수 1가족, 우수 2가족 및 참가자 전원에게 시상했다.

송칠강 교장은 “가족 간의 사랑과 존경,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행복한 비인교육가족이 되는 아름다운 행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