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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을 통한 우호협력의 결실 앞둔 경북체육회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10 [02:10]

체육을 통한 우호협력의 결실 앞둔 경북체육회

편집부 | 입력 : 2014/10/10 [02:10]


경상북도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우호도시 협력 공동발전 추진키로

 

[내외신문 = 김란 기자] “서자바주가 경북체육회를 만난 것은 행운이고, 서자바주는 경북체육회에 빚을 졌습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지난 9월 18일 경상북도체육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만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아하맏 하디디 부주지사의 말이다.
15명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대표단은 아하맏 하다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부주지사를 단장으로 하여 이날 경북체육회를 방문했다.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시사를 만난 서자바주 대표단은 그 동안 경북체육회와 함께 진행해온 체육교류 사업의 주요성과들을 돌이켜 보며 우의를 확인하는 담소도 나누었다.
특히 서자바주 하디디 일행은 6년 전부터 진행된 경북체육회의 체육지도자 파견과 경북전지훈련 등으로 서자바주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게 된 점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국의 다른 지역의 체육회를 만났어도 이런 성과가 났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는 그들은“경북체육회만의 특별함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그 동안 체육을 통해서 다져온 양측의 신뢰구축에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거듭 감사를 표현했다.
경북체육회 관계자들과 하디디 일행은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우호도시 협약 추진 등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하디디 부주지사는 김관용 도지사에게 헤르야완 서자바주 주지사의 친필서한도 전달했다. 친필서한은 ‘서자바주가 경북과의 긴밀한 우호 협력도시로 관계 발전을 희망한다’는 내용과 함께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로 공식 초청한다’는 초청장이 들었다. 이에 김관용 경북체육회장(도지사)은 “양측이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하여 우호 협력도시 관계를 체결함으로써 상호 유익한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가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빠른 시일 안에 폭넓은 상호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조속한 준비와 진행으로 기대했다.
경상북도와 서자바주는 지난 2010년부터 체육교류 MOU를 체결했다. 이 MOU를 통해 경북의 체육지도자를 양성하여 서자바주에 취업시켜 서자바주 선수들의 기량성장을 도왔으며, 매년 서자바주 대표선수팀 100여명은 경상북도로 전지훈련을 와서 몇 달간 머물렀다. 이뿐 아니라, 서자바주의 청소년 꿈나무의 경북으로의 스포츠 유학 유치도 진행하는 등 활발하고 꾸준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오지에 다리를 처음 놓는다는 생각으로 교류를 시작하여 협상하고 조율하고 진행했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는 경북체육회 김응삼 팀장은 “그 동안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표현하지 못하고 계속 기초공사만 진행해왔던 경북체육회였다”며, “이제는 그 작은 다리가 튼튼해져서 산업도로용 다리가 된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고 보람을 표현했다. 그동안 서자바주와의 교류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하고 역동적으로 추진해 올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 김응삼 팀장은 “체육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체육이라는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해서 국가의 경제발전와 우호 협력의 기반이 되어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경북체육회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망과 꿈이 있었고 또 체육인프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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