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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100억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 25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07 [11:41]

대전경찰청, 100억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 25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10/07 [11:4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필리핀 등지에서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112억원 상당의 이득금을 인출한 한모씨(35세) 등 25명을 검거 이중 수익금 인출관리자 한모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박사이트 운영자 박 모씨(43세)등은 지난 2013년 2월 26일경부터∼ 2014. 8월 6일까지 국?내외 스포츠 경기에 게임당 1,000원에서 100만원까지 배팅할 수 있는 게임서버를 설치하고, 경기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박씨 등은 필리핀에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개설하고 수시로 게임 사이트 주소를 변경하며, 412개의 대포계좌를 사용해 인출책 한모씨(35세, 남)에게 대전권 일대 금융기관 현금지급기에서 5만원권 지폐로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이트 운영에 사용한 412개 계좌의 자금을 추적한 결과 지난 2013년 2월 26일부터∼ 2014년 8월 6일까지 112억원 가량의 순이익금을 인출한 것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현금 4,800만원을 압수하여 수익금 112억원에 대하여 추적 몰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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