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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6전 나이트레이싱 성황리 종료

황덕현 | 기사입력 2014/09/18 [21:39]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6전 나이트레이싱 성황리 종료

황덕현 | 입력 : 2014/09/18 [21:39]


어둠을 가로지르는 괴물카의 격렬한 엔진소리와 화려하게 치장된 머신들의 질주, 및 락(Rock) 음악이 태백에 뜨거운 밤이 되었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13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국내 유일의 나이트 레이스와 락 콘서트가 결합된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 ‘슈퍼나이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대회에는 수 천 여명의 관중들이 모여 열렬한 호응과 함께 경기를 즐겼다. 2년전인 2012년부터 시작된 나이트레이스는 어둠 속 레이스가 주는 박진감과 긴장감, 화려한 볼거리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축제이다.

 

 

슈퍼레이스 최상위 종목으로 배기량 6200cc 436마력을 자랑하는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김의수(CJ레이싱)가 1위로 들어와 올 시즌 야간레이스의 1인자 등극하였다. 87.5km, 35바퀴를 도는 결승 경기에서 김의수는 첫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하여, 시종일관 선두를 유지하며 36분 49초 841로 ‘슈퍼나이트’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이후 2년 만에 나이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하며 ‘밤의 황제’인것을 알렸다. 특히 이날 김의수는 공인경기 출전 100회와 함께 우승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슈퍼6000 클래스 2위와 3위는 손에 땀을 쥐는 격전 끝에 각각 엑스타레이싱의 이데유지와 CJ레이싱 황진우가 차지했다. 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데 유지는 초반 스타트 난조로 선두권에서 밀렸지만 18랩에서 3위였던 김중군(아트라스BX 레이싱)을 앞지르며 36분 50초 857로 2위로, 황진우(CJ레이싱)가 36분 52초 948를 기록하며 3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태백레이싱파크의 30바퀴, 총 75km를 질주하며 우승을 다툰 GT 클래스에서는 쉐보레 레이싱의 이재우가 31분 03초 544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우는 이날 그리드 선두에서 경기를 시작하여 초반부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다. 그리고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폴투피니시의 쾌거를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특히 이재우 선수는 2013년도 나이트레이스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최해민(CJ레이싱)이 31분 11초 32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으며, 쉐보레 레이싱 안재모는 0.635초 차이인 31분 11초 960으로 3위를 차지했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최종 전에 앞서 시리즈 우승자의 향방을 가늠할 7전을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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