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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설 명절 앞두고 AI확산 예방활동 총력

강봉조 | 기사입력 2014/01/28 [09:39]

당진시, 설 명절 앞두고 AI확산 예방활동 총력

강봉조 | 입력 : 2014/01/28 [09:39]


- 주요거점 방역초소 설치하고, 철새 도래지 항공방재 실시 -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지난 23일 삽교호에서 오리 폐사체가 발생하는 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당진시가 27일 철새 도래지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고속도로 IC 등 5개 주요 진출입 지역에 방역초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활동에 나섰다.

시는 폐사체가 발생한 삽교호 철새도래지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갔으며, 광역 방제기를 포함해 소독 가능한 차량을 총 동원해 집중 소독을 벌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2일에 축산관계관 긴급방역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철새 도래지(삽교, 석문, 대호)에 대한 항공방재 및 방문금지 현수막 게시 ▲유해 야생동물 포획활동 및 포획허가 중지 ▲시청 3개조와 야생동물관리협회 4개조를 동원한 예찰활동 강화 등을 통해 AI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오리 폐사체 발생지역 반경 10㎞ 내 36농가의 가금사육류의 이동을 제한하고 ▲가금사육농가 일일 예찰 ▲농장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양계농가에 소독약품(4,363㎏)을 공급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생석회 60톤과 소독약 4톤, 살처분용 마스크 1,200개를 비축했다.

시 관계자는 “야생 철새의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 하므로 농장 차단 방역과 농장 간 이동 제한이 이번 AI확산을 예방하는 위기 극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설 명절 기간 중 닭 사육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농가에서는 자체 소독을 수시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당진에는 77농가에서 254만여 수의 닭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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