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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서민전용 대출상품 '햇살론' 1호 대출자…"대출 쉽고 금리 싸다"

김가희 | 기사입력 2010/07/26 [13:50]

저축銀 서민전용 대출상품 '햇살론' 1호 대출자…"대출 쉽고 금리 싸다"

김가희 | 입력 : 2010/07/26 [13:50]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26일 출시된 가운데 충무로 신민저축은행에서 저축은행의 1호 대출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인쇄소에서 4년째 근무하고 있는 양모씨(30). 그는 신용등급 7등급으로 연소득은 1600만 원 가량이다.

양씨는 "신문기사를 통해 햇살론을 알고 직장 근처 신민저축은행에서 상담을 받았다"며 "아내가 임신 6개월인데 병원비 등 목돈이 필요해 생계자금으로 800만 원을 대출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단 대출이 쉬운데다 금리가 싸서 좋다. 3년간 대출금을 분할 상환하니까 갚는데도 부담이 적을 것 같다"며 "은행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돈을 쉽게 빌릴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신용등급이 7등급이라 최대 대출액이 800만 원 밖에 안되기 때문에 대출금액을 확대해 줬으면 좋겠다"며 ?년치 보증수수료 24만 원을 미리 내는 게 조금은 부담스럽다. 서민을 위해 정부에서 보증을 해주는 만큼 안 받든지 줄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햇살론은 30~40%대의 고금리를 부담하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보증재단의 보증을 담보로 10%대의 저금리로 사업자금과 창업자금, 생계지원자금 등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대출대상은 신용등급이 6~10등급 또는 연소득 2000만 원 이하인 저소득 자영업자와 농림어업인, 일용직과 임시직을 포함한 근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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