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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참석

이승재 | 기사입력 2009/10/31 [10:09]

이명박 대통령,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참석

이승재 | 입력 : 2009/10/31 [10:09]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0일 대통령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 이하 ‘자문회의’)에 참석하여 교육·과학기술분야 주요 정책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회의에서 자문회의는 「학교 선진화를 위한 추진과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학 학부교육 강화방안」,「세계선도 과학자 배출을 위한 창의형 연구환경 조성방안」을 보고했다.


먼저, 자문회의는「학교 선진화를 위한 추진과제」보고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자율화·다양화정책의 가시적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이를 내실 있게 추진하되, 전면 실시예정인 교원평가의 안정적 정착, 사교육과 암기학습을 조장하는 ‘高부담’ 대학수능시험의 개혁, 미래형 교육과정의 발전적 추진(2단계 추진), 진행 중인 초중등학교 개혁사업의 효과성 제고 등을 향후 학교 선진화를 위한 4대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자문회의 또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학 학부교육 강화방안」보고에서, 잘 가르치는 것보다 뽑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대학의 잘못된 관행이 ‘중·고생보다 공부 안하는 대학생’, ‘제자를 키우기보다 논문에 열중하는 교수’, ‘학점 인플레이션’(4년제 대학 B학점이상 77%)을 낳았다고 비판하고, 대학학부교육의 강화를 위해 연구실적위주의 현행 대학평가체제를 획기적으로 바꾸어나가고 우수 학부교육 대학에 대한 정부의 집중육성 등을 통해 ‘대학간 잘 가르치기 경쟁’을 적극 유도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세계적 선도 과학자 배출을 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우수 신진과학자에 대한 집중지원을 위한 국가차원의 Honor 프로그램 신설, 우수한 연구인력의 국제네트워크 촉진을 위한 연구자의 대학-연구소간, 국내외기관 겸직허용 등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제1기 자문회의 마지막 회의에 참석, 지난 1년 동안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10차의 전체회의를 통해 많은 정책건의와 자문을 해 온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오늘 제안된 수능제도 혁신, 대학 학부교육 강화, 신진 연구자 지원 강화 등을 포함해 정부의 교육·과학기술정책은 국격에 맞게 더 고도화·선진화되어야 하며,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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