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朴 대통령, "대선관련 의혹 철저 규명…재발방지책 마련"

이승재 | 기사입력 2013/10/31 [23:21]

朴 대통령, "대선관련 의혹 철저 규명…재발방지책 마련"

이승재 | 입력 : 2013/10/31 [23:21]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확실하게 의혹을 밝혀나갈 것"이라며 "재발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개인적으로 의혹을 살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국가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확실히 밝혀나갈 것이며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더이상 국론 분열과 극한 대립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대로 재발방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와 관련해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 국가기관은 물론이고 공무원 단체나 개별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엄정하게 지켜나갈 것"이라며, "내년도 지방선거를 계기로 선거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박 대통령은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정치권이 정쟁을 멈추고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서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책임지는 성숙한 법치국가 모습을 국민이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사법부의 판단을 정치권이 미리 재단하고 정치적 의도로 끌고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