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0일 경기 화성갑 (서청원)과 경북 포항남·울릉 (박명재)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2곳 모두 새누리당이 압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지역 현안을 말끔히 해결하라는 지역의 강한 목소리와 국정을 힘있게 수행하라는 국민의 지지와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한 개표상황실에서 기자들에게 "국민께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새누리당이 여기서 자만할 게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일심단결해 겸손하게 야당과 함께 국정과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화성갑에서 서청원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황 대표는 "10%포인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예상했는데 (국민이) 조금 더 어깨를 두드려 주셨다"면서 "집권 초기에 박근혜정부가 국민에 약속한 것을 잘 이행하라는 성원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