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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새로운 패러다임, ‘중랑협동조합포럼’ 출범

김정태 | 기사입력 2013/09/02 [12:52]

마을기업 새로운 패러다임, ‘중랑협동조합포럼’ 출범

김정태 | 입력 : 2013/09/02 [12:52]

공석호 공동대표, ‘이제는 협동조합이 대세’강조

 

지역협동조합이 마을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체가 탄생했다. 특히 이 단체는 민간 주도 지역 형 협동조합 인큐베이터의 개념으로 출범해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될 전망이다.

화제의 단체는 서울시의회 공석호 시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중랑 협동조합포럼으로 지난 달 31일 중랑 구민회관에서 창립총회 및 정책토론회를 열고 마을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힘찬 출발을 했다.

 

중랑협동조합포럼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공석호 서울시의원, 김호권 장애인녹색일자리사랑회 중앙회장, 조홍규 서울체육포럼 사무총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정관과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중랑협동조합포럼은 중랑구에 협동조합과 마을기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설립 자문, 교육, 정책 상담을 위해 주민, 변호사, 세무사, CEO 등 발기인 19명이 참여해 만든 민간 인큐베이터(상담) 단체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영교 국회의원, 박홍근 국회의원, 성백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근종 중랑구의장 등 회원,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서영교 · 박홍근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중랑구 관내 협동조합의 필요성과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에서 주도한 중협포럼의 창립은 의미가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부 창립총회에 이어 가진 정책토론회에서는 ‘중랑구발전, 협동조합이 대안이다’라는 주제로 공석호 공동대표가 좌장을, 양세훈 한국정책분석평가원 원장과 김창환 완주비즈니스커뮤니티센터 사무국장이 발제를, 송관우 신현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이성년 중랑구녹색어머니연합회장, 이경진 중랑 마을공동체 달팽이마을 대표, 강명신 감성마을 대표가 각각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회가 이어졌다.

 

중협포럼 공동대표 공석호 의원은“협동조합은 시대 정신이다. 지난 400년은 주식회사가 지배했다면 앞으로 400년은 협동조합이 지배할 것이다”고 협동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협포럼은 민간 인큐베이터(상담)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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