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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지구 8월중 기본조사 실시

이홍우 | 기사입력 2013/07/13 [22:38]

의정부시, 고산지구 8월중 기본조사 실시

이홍우 | 입력 : 2013/07/13 [22:38]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는)는 지난 7월 9일 8월중 고산 보금자리 주택지구 기본(지장물) 조사를 실시한다고 의정부시와 주민에게 통보하였다.

고산지구는 2006년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로 지정되어 2009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변경 지정되었으며, 당초 2010년 보상예정이었으나, LH공사의 일방적인 사업연기로 현재까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대토(230여명, 약 1,600억원)등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로 경매예정지주가 속출하는 등 주민의 금전적, 정신적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었다.

의정부시와 주민은 조기보상을 위하여 LH공사는 물론이고 국회의원, 국토해양부, 경기도 등에 수십 차례에 걸쳐 건의 및 방문하는 등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였으나 진전이 없었고

2012년 3월 의정부시와 주민들이 LH공사 앞에서 집회한 끝에 LH 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이끌어 냈으며 LH공사 측으로부터 의정부시, LH공사, 주민 3자가 노력하여 사업성이 개선된다면 조기보상을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게 되었다.

그리하여 2012년 5월 3자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개선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하였고, 고통받는 주민을 위하여 2012년 11월에는 LH공사에서 요구한 10가지 사업개선안을 의정부시가 전폭적으로 수용하면서 LH공사가 지구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에 착수 하는 등 고산지구 조기보상에 청신호가 켜지기도 하였으나,

의정부시가 사업개선안에 대한 요구조건을 수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LH공사가 차일피일 보상계획을 미루어, 조기보상이 불가능한게 아니냐는 의견이 팽배해지는 상황에, 농협을 비롯한 금융권에서는 임의경매를 추진하는등 주민의 고통이 점점 가중됨에 따라 이를 참지 못한 의정부시장 “안병용은 지난 2013년 1월 1일 LH공사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실시하는 등 조기보상과 관련하여 LH공사와 의정부시간 마찰이 고조되기도 하였다.

이후 2013.03월부터 경기도, LH공사, 의정부시간 고산지구 사업성 개선과 관련된 실무협의를 재실시하여 2013. 5. 3. 고산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하였고,

경기도, 의정부시, 주민의 피나는 노력으로 마침내 8월중 기본(지장물) 조사 실시 계획을 의정부시와 주민이 LH공사로부터 통보받을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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