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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아시아나기 착륙시 관제사 경고 없었다”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7/11 [22:53]

국토부 “아시아나기 착륙시 관제사 경고 없었다”

윤의일 | 입력 : 2013/07/11 [22:53]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 기장실수라..강조

강했던 승무원들 인천도착 눈물바다...

 

(서울=윤의일기자) 국토교통부는 11일 아시아나항공기의 사고와 관련해 “착륙 접근 당시 관제기관에서 조종사에게 제공한 경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관제사가 직무를 어떻게 수행했는지 한·미 합동사고원인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실장은 또 기장과 부기장의 자리와 관련해서 “왼쪽좌석에 관숙비행 중인 조종사가 앉아 있었다”면서 “오른쪽에는 교관기능을 수행하는 조종사가 착석을 해 여기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기종을 바꿔 기장 자격을 취득하는 관숙비행에서 기장석에 앉는 것은 마땅하고 당연한 절차이며 비행교본에도 나와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사단은 착륙 1시간 30분 전부터 착륙 당시까지의 블랙박스 음성 기록장치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와 관련해 현재 입원중인 부상자는 23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 승객은 3명이다. 한국인 4명과 태국인 2명 등 객실 승무원 6명도 입원중이다.

 

오늘 저녁 7시?반 아시아나항공? OZ 213편으로 다친 몸으로 승객 탈출을 도왔던 이윤혜 씨 등 객실 승무원 6명과 탑승자 1명, 탑승자 가족 1명이 귀국했다.

이윤혜, 유태식, 이진희, 김지연, 한우리, 김윤주 씨 등 객실 승무원 6명은 인천공항 기자회견을가졌다. 이날 이윤혜 객실사무장은?꼬리뼈 상처로 인천공항에서도 서있는체로 기자회견을 했다.?

승무원 4명도 NTSB 조사를 받는대로 귀국할 예정이며, 크게 다친 2명 중 한 명인 태국인 승무원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태국 승무원의 경우 동체 꼬리부분에 탑승해 사고가 나면서 기체 외부로 튕겨져 나갔서 머리에 중상을 입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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