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이고 싶지 않다”

“나를 이해해 주고,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존재가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힘겹더라도 세상은 살맛이 난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신용선)의 후원 및 감수로 ㈜문화CONG에서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힐링 뮤지컬 ‘한아이’의 시사회를 7월 11일 오후 3시 경성대 예노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용선 청장을 비롯한 부산경찰청 소속 학교폭력 담당 경찰관 50명과 부산지역 학생 및 학부모 50명이 참석한다.

국내 최초로 샌드아트와 뮤지컬을 결합한‘한아이’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권력과 폭력의 학습에 미숙했던 주인공과 친구들을 통해 이를 치유받는 성장통을 표현한 힐링 뮤지컬으로, 7월 12일부터 7일간 총11회에 걸쳐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12일부터 시작되는 공연에는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등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각 경찰서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맞춤형 선도프로그램’참가학생들에 대해 뮤지컬 ‘한아이’의 전 회차 관람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가을 학기가 시작 되는 9월부터, 공연단이 직접 부산지역 학교들을 찾아가 학교현장에서 공연함으로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해결에 대한 고민을 던져줄 예정이다.

신용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 부산광역시, 부산MBC의 후원과 더불어 각계각층의 관심과 노력 끝에 탄생한 샌드아트 힐링 뮤지컬‘한아이’를 통해서 학교폭력으로 인해 상처받은 청소년들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